Published: July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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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뭐 아는 거라도 있어? 생각해봐 언니 내가 걔한테 왜 경계도 없이 붙었겠어? 지도 뱀이라고 뭔가 있는 것처럼 말 잘하는 뱜뱜.. ...예뻐서? 마자써~~~ 김뱜뱜 너 외출금지. 아 언니~~~~ㅠ 김잰 뱜뱜 사육장에 넣으면서 너 언니를 놀렷어...하니까 다급하게 들려오는 뱜뱜 목소리..

언니 첨 봤을 때 느낌이랑 비슷했단 말야~~ㅠㅜ 됐어 돌아가 안 봐줘 ㅠㅜ..~~진짠데ㅜㅜ 그러다 뱜뱜 자기도 이제 잘거라고 사육장 안에 더 깊게 들어가서 꼬리까지 숨기고.. 재니는 한동안 박체영 입술 닿은 볼이나 매만지다가 겨우 잠들어

애초에 같은 학년 아니라서 잘 마주치진 않는 둘.. 그래서 재니도 금방 까먹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뱜뱜 데려온 후로 부엉이 없이 지냈던 재니라 엄마한테 편지 보내려면 학교부엉이 써야해서 헥헥거리면서 탑올라갔더니.. 거기서 쪼그리고 앉아있는 뒷모습부터 눈에 들어와..

인기척 느끼고 뒤돌아본 얼굴이랑 눈이 마주치는데...햇빛 받고있는 금발과 창백한 피부에 재니 순간 어...하고선 굳어버림 슬리데린애들 하나같이 해 못보고 살아서 허여멀건해도.. 걔넨 그냥 핏기없이 아픈애들 같으면 얘는...그냥... 여기서 보네요? 눈부셔..... 네? 아 아니이....아니야...

하필이면 눈웃음까지 살살치는 박체영에....자기도 모르게 속마음 나와버린 재니.. 쟤는 저렇게 생겨놓고...어..? 위치선정까지 저러면..반칙이지.....재수없어...웃긴 왜 웃어?!.. 갑자기 자기 혼자 또 씩씩거리기... 재니가 그러든말든 박체영 다시 고개 돌리곤 뭘 쓰다듬고 있는데...

그건 또 궁금해서 엄마한테 보낼 편지 괜히 꾸깃꾸깃하면서 힐끔대다가 빨리 편지 내놓으라고 우는 아무개부엉이한테 손등물림..ㅜ 깍! 하고선 온몸쩜프고양이되면서 놀라버린 김잰.. 그덕에 다른 부엉이들도 같이 놀래서 날개 푸덕거리고 있으면 박체영 다시 돌아보는데..

손등쥐고 주저앉아선 소리없이 아악..ㅠ 하고 있던 김재니 체영이가 자기 보니까 잠시 눈치보면서 조용히 그래 ...아포....

Image in tweet by 막해요

김재니 소란떤게 민망해서.. 자기 손등 만지면서 아 부었어ㅠㅜ...괜한 혼잣말 하고 있으면 박체영 일어나서 김재니한테 다가옴.. 재니 저번처럼 또 이상한 말 들을까봐 주춤거리고 있으면 박체영 품에서 뭔 약병 같은거 꺼내.. 그러곤 그냥 건네주는듯 하다가 확 거두더니 웃으면서 묻네 발라줄까요?

김재니 됐다고 하려는데 박체영 김재니 손목 잡아채곤 손등에 상처 살펴봄... 그러면서 또 재니 보기만 해.. 얼른 대답하라는 것처럼... 근데 재니는 또 코앞에서 보는 박체영 얼굴에 마른침만 삼켜.. 아 왜 이렇게 긴장되는건데... 김재니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함...

얜 또라이다미친애다..다시 상기하면서 손목 빼내려고 하면.. 안 빠져.. 당황한 얼굴로 박체영 보면 얜 별로 동요도 없이.. 대답만 기다리잖아.. 결국 재니 손목에 힘 빼고 그냥 자기가 바르겠다고 약 달라고 하는데 박체영은 잠시 반응없다가 들고있던 약병 재니한테 내미는듯..싶더니

재니 손 닿을 쯤에 팍 놓쳐서 약병 깨트림...누가 봐도 일부러 그런 거라 김재니 어이없어서 할말잃은 얼굴로 박체영 보고만 있으면 박체영 다시 일어나서 아까 자기 있던 쪽으로 가...근데 정말 뭐하고 있던건가 싶어서 보면 웬 새까만 부엉이가 뭘 먹고 있.....

너...너...., 응? 아 언니 뱀은 아니니까 걱정마요. 색깔 다른 거 확인했어. 내내 쓰다듬고 있던 게 뱀 먹고 있는 부엉이였다는 사실에 김재니 갑자기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그러다 뭐가 문제냔 얼굴로 보는 박체영에...다시 열받기 시작해.. 너...진짜....미친 거 아냐? 어떻게...어떻게..

뱜뱜이 저런애 손에 잠시라도 있었던게 너무 화가 나... 더 말도 못하고 울려고 하는 재니에 박체영 이해 안 된다는 얼굴로 재니 보기만 해.. 언니 뱀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부엉이 주식이 파충류인데...

때마침 식사 다 끝낸 부엉이 박체영 어깨 위에 잠시 올라와서 머리 부비더니 창밖으로 날아가버림.. 재니 결국 흔적만 남은 뱀 보면서 어떻게 저 불쌍한 애를.. 하면서 우는데 박체영은 시간 확인하더니 재니 손등 보고는 병동 꼭 가란 말이나 해.. 약병은 지가 깨트려놓고..

얘네 따로 키우는 애들이 아니라서 상처 그냥 두면 더 안 좋아질 거예요. ... 내 말 들었어요? 김재니 대답 없으니까 박체영 한숨 쉬고선 다시 다가옴.. 그러고선 앞에 눈 맞춰서 앉고는 재니 눈물 닦아주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와

뱀이 그렇게 좋아요? ... 매번 뱀 때문에 우네.. ...손 치워. 언니 우는 거 보고 싶으면 뱀 데리고 다녀야 하나 봐요. 치우라고! 소리치는 것과 동시에 있는 힘껏 밀쳐내면 박체영 버티지않고 넘어져줌.. 근데 하필 손이 깨진 약병 위로 떨어져서..

체영 손바닥에 조각 박혀서 피가 뚝뚝....흘러내리기 시작해..김재니 그거에 또 놀래서 자기도 모르게 체영이 손목 잡는데 박체영은 멍한 얼굴로 아...하고 작게 앓는 소리냄..그러다 피 많이 난다면서 이젠 자기 다친 거에 어쩔 줄 모르고 울먹거리는 재니 바라보는데..

또 말 없는 박체영에 얘 또 무슨 생각이야..하고 고개 든 김재니..눈이 딱 마주쳐.. 너무 가깝단 생각이 드는 순간에...박체영 시선 김재니 입술로 천천히 내려가더니 바로 얼굴 기울여서 키스함.. 놀라서 밀쳐내려던 재니 하필이면 박체영 다친 손바닥 건드리는데

그거 때문에 신음 흘리는 거에 갑자기 열이 훅 올라.. 그래도 겨우겨우 고개 뒤로 빼면서 잠시 떨어져서 무슨 말이라도 내뱉으려고 하면 벌어진 재니 입술 사이로 뱀처럼 파고드는 박체영 혀에...

결국 정신없이 같이 얽히기 시작함..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더 밀어낼 수가 없어져서 어느새 자기 허리에 팔 감아서 끌어당기는 박체영한테 붙어서 쉼없이 맞붙고마는 김재니...

분명.. 그만둬야하는데 떨어져야하는데 마음보다 앞서는게 몸이야.. 이젠 자기 뒷머리까지 받치고 끌어당겨서 입술 붙여대는 체영에 재니 가만히 입술이며 혀며 빨리다가.. 잠시 떨어지면 눈이 또 마주쳐.. 풀려서 좀 멍한듯한 눈빛인데 아무 말도 없이 계속 자기 보고만 있으니까

재니 괜히 부끄러워서 눈 내리깔면 늘어진 타액은 민망한데 애 입술이 젖어서 축축한 건 또..어.. 자꾸 보게 되네...그래서....그래서 김재니 자기가 먼저 다시 입술 붙여대...이번엔 아까 같은 그런 깊은 키스는 아니고 그냥 쪽쪽 뽀뽀만... 몰라 하고 싶은데 어떡해...

얘가 불쌍한 뱀 갖다죽이는 싸패든 자기한테 이상한 소리하는 또라이든 그 순간엔 그냥 다 모르겠고 일단 할 거는 해야겠는 김재니... 사실 그래 김재니.. 원래도 좀.. 자기 본능에 충실하고 충동적인 편인데 부정하려고 해도 박체영한테 어쩔 수 없이 끌려..

김재니 새하얗고 깨끗한 박체영 목덜미 보는데 순간 자국 남겨보고싶단 생각 들어..근데 그런 생각 자기가 했단 거 깨닫자마자 지혼자 화들짝 놀래가지곤 이제와서 정신차리고 박체영한테서 떨어짐.. 어색.....괜히 지 입술 벅벅 닦으면서 너...너..소문내면 죽어. 하고 바로 나가려다가

아씨..하고선 다시 돌아와서 박체영 잡아일으킴.. 병동 같이 가자고.. 자기 혼자 가기 싫대..ㅋㅋㅋㅋㅋ니가 더 다쳤으니까 자긴 덜 혼날거라고.. 근데 체영이랑 같이 가고싶어서 핑계대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혼나기 싫어서 저러는 거야.. 결국 피철철박체영과 손퉁퉁김재니 나란히 병동가서 혼나고...

김재니 하필 자기 문 애가 균 많은 애라 하루 꼬박 붕대 감아야해...오히려 살 째진 박체영은 금세 다 아물고 끝났는데.. 그러게 약은 왜 안 주고 깨트려가지고... 병동 나오는 내내 툴툴거리는 김재니에 박체영 진심 구경하듯 빤히 보다가 시선 느낀 김재니가 뭐! 왜! 뭐! 하니까 하는 말이..

언니 진짜.. ....? 확...터트리고 싶어요. 죽이고 싶단 건가..? 김재니 바보만두 돼서 박체영 쳐다보면 박체영 김재니 양볼따구 잡고선 입술에 뽀뽀쪽..해버려.. 야..너 하지ㅁ- 김재니 성질부리려고 하면 또 뽀뽀해서 입막어.. 금방 떨어져선 양볼에 도장찍듯 입술 찍더니

코앞에서 ㅎㅎㅎ하고 웃는 박체영에 김재니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인 사람마냥 눈만 깜빡깜빡.. 하다가 뒤늦게 야 너ㅡㅡ!! 하고 멱살이라도 잡으려는데 박체영 바로 훅 떨어지네.. 헛손질.. 죽을라고 저게...

근데 말랑말랑은 파셀텅으로 어떻게 말해요? ....조용히 안 해? 가르쳐주면 잘 배울 수 있는데.. 언니 진짜 말랑말랑해요. 그만해라아.... 아니면 언니 뱀한테 물어볼까요? 야. 김재니 진심으로 정색하면서 쳐다보는데도 박체영 내내 웃고만 있어..

너..선 넘지 마. 언니는 진짜 뱀한테 끔찍하구나? 나 좀 질투나려고 해요. 흥.. 니가 나한테 뭐라고 질투를 해. 글쎄 뭐.. 앞으로도 이것저것 할 사이? 됐거든? 나 이제 너랑 안 엮일 거거든? 그게 언니 마음대로 된대요? 너 진짜..싸이코변태같애. 진짜 싫어. 나는 언니 좋아요.

그러면서 다시 사르륵 다가와서는 재니 허리 쓸어대면서 고개 기웃거려.. 막.. 눈 마주치면서 웃어.. 미쳐..미쳤냐..? 김재니 속으로 저저 미친x 또 웃는걸로 사람 살살 꼬실라고....!

난 너 싫다고! 꺼지라고! 언니가 떨어지면 되잖아요. 나 가만히 있는데? 아 진짜..! 나랑 또 키스하고 싶어요? ... 파셀텅으로 말해봐요. 내가 알아들을게.

저녁.. 재니 침대 위에서 똬리 틀고 졸고있던 뱜뱜...우당탕탕 들어와서 바로 침대에 엎어져서 엉엉거리는 재니에 화들짝 놀래버려... 의젓한 뱜뱜.. 언니 왜 또 난리야~~~~스륵거리면서 재니 등 타고 올라가서 달래주듯 목이고 귀며 지나가면서 애교떨어..

그러면 김재니 사람말로 걔진짜나빠사람이그러면안되지나는이제그만하겠다고안하겠다고마음먹었는데지가자꾸얼굴이고몸이고들이밀면서언니언니거리면내가어떻게밀어내사람바보만드는것도한두번이지나를뭘로보고자꾸지멋대로뽀뽀하고내볼따꾸만지작거리고파셀텅으로협박하고완전개런이야그거

근데짜증나귀여워예뻐막매달리고싶어짜증나이런기분처음이야어떡해뱜뱜아언니지금미친x한테감겨서개호구됐어.... 물론 뱜뱜..못알아들음.

근데 대충은 알겠는게... 뱜뱜 계속 재니 얼굴 근처에서 스륵스륵 혀 내밀면서 돌아다니다 재니 귀에다가 히히웃어.. 아 알게따! 언니 걔랑 짝짓기 했구나!! 김재니 침대에서 또 벌떡... 다행히 룸메들 다 휴게실 나가있어서 맘껏 파셀텅 할 수 있어..

야!! 짝짓기까진 안했거든?! 진짜루? 완전 걔 냄새 나는데?!! 와~~나 걔 냄새조아~~ 언니 맨날 남자인간들 만날때마다 냄새 짜증낫는데 걘 너무 상큼해 ~~ 짱조타~~ 진짜 짝짓기 안해써? 완전 그거냄샌데~~ 야 니가 멀알어. 짝도 없는게. 에이~ 내가 여태 맡은 냄새가 몇갠데. 김뱜뱜 너 또 외출금-

아 근데 걔 냄새맡으니까 나 과일타르트 먹고시퍼 언니... 말돌리기도 참 잘하는 뱜뱜.. 김잰 눈 째릿...하니까 또 애교떨어 어깨에 올라가서 스륵스륵.. 그럼 재니 결국 웃으면서 쓰다듬어 뱜뱜.. 너 육식도 좀 해야돼.. ㅠㅜ....빵이 조아.. 미트파이 먹어 오늘은.. 웅..

그렇게 오랜만에 몰래 주방가보고 싶다고 재니 손목에 뚤뚤감겨서 가는길에.. 뒤늦게 붕대 발견하고 ㅠㅜ..아푸지마.. 하는 뱜뱜.. 괜차나...하던 김재니 갑자기 뱜뱜 걱정돼서 너 부엉이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마. 알았지? 복도라서 작게 속삭이는데 뱜뱜은 또 그래

기숙사애들이 키우는 부엉이들은 착하다고.. 근데 걔네도 나보고 조심하래 탑에 사는 애들은 뱀 막 물어간다고..ㅠㅜ걔넨 다 직접 사냥하니깐 막 가리는 것도 없대ㅠ 헐 그럼 쥐도 먹겠지?! 악ㅠ 뭔맛으로 먹어ㅠ 야 김뱜뱜...쥐가 문제야..? 니가 먹힌다니깐?

에휴 먹이사슬이 그런 건데 어떡하겠어~ 괜찮아 나는 언니가 지켜줄거잖아~~ 완전 온실 속 뱜뱜으로 키웠는데 모르는게 없네...재니 한숨...그러다 또 탑에서 봤던 거 생각나서 뱜뱜 더 품에 숨겨.. 보호마법을 더 걸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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