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여기서 더 하면 언니 옷 더러워져요.. ...?? 내가 참아주는 거야 언니... 쨉도 안 되는 김재니...또 불만두 됐대....
기숙사 돌아와선 겁내 삐진 뱜뱜 풀어주느라 정신없어.. 어떻게 자길 그런데다 가둬두고 까먹을 수 있냐구ㅠ..힝힝..재니는 챼영이랑 한창 껴안고 꼼지락거리다 손잡고 들어와선 또 몰래 기숙사 앞에서 뽀뽀하느라 뱜뱜은 싹 까먹어버렸어...바로 룸메들 돌아와서 다같이 연회장 가느라 못 꺼내줬대
미안하다고 타르트 탈탈 털어서 갖다줘도 입에도 안대는 뱜뱜이야.. 진짜 단단히 삐졌어..재니가 뱜뱜아 언니 봐봐..웅? 해도 구석에서 몸 둘둘 똬리틀고서 미워..언니미워..하고 있는 뱜뱜에 미안해서 재니두 힝..하는 얼굴 돼ㅜ룸메들 왔다갔다해서 뱀말로 달래주지도 못하고 뱜뱌마ㅠㅠ..만 하는중
사육장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니까 데리고 나가서 기분전환 시켜줄 수도 없고..그렇다고 사육장을 들고 나가기엔 너무 눈에 띄고..억지로 꺼내서 손목에 감아봤자 미워...하면서 지 혼자 다시 빠져나가는 뱜뱜이니깐ㅠㅜ...재니는 너무 눈물나ㅜㅜ 잉잉..
하루는 또 뱜뱜 줄 타르트 가지러 간 사이에 웬일로 뱜뱜이 나와있어.. 룸메들한테 애교 떨면서 뱜뱜쇼 열고 있는거야..근데 재니 들어오는거 보자마자 흥-! 하고선 바로 쏙 들어간다? 김재니 충격먹음.....내 뱜뱜이가...김뱜뱜...어떻게 니가 나한테....
룸메들 땜에 배신감 섞인 눈빛만 보내면 뱜뱜은 사육장 안에서 스륵거려 언니두 나만 쏙 빼놓고 쳬용이랑만 놀앗자나~ 나는 완전...깜깜한데서...계속 언니만 불럿는데....언니는 나보다 쳬용이가 더 좋지?!...미워.... 그러곤 또 쏙 들어가버려서...변명할 기회가 없네..
며칠동안 그래가지고 재니도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냐..ㅠㅜ 뱜뱜 원래 쉽게 삐지지 않는데 한번 삐지면 엄청 오래가거든...에휴우..그래도 밥은 잘 먹어야하는데.. 재니가 발만 동동구르면서 걱정하면 뱀심쓴단식으로 빵조각 한입 쪼끔먹고 들어가는 뱜뱜이야..
그러는동안에 재니도 잘 못먹어...친구들 따라서 연회장은 꼬박꼬박 가는데 뭐 음식이 들어가나..거기에다 체영이도 그날 이후로 안 보여서.. 좀..속상하지...맨날 만나서 뽀뽀하고 그럼 뭐해.. 아무사이도 아닌데.. 말로만 나 좋다고 하지...사귀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랑 자고 싶기나 하겠지...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다가왔는데 이상할 것도 없잖아.. 하지만 재니는 맘이 자꾸 가라앉아.. 한번 자고나면 흥미 다 떨어졌다고 쳐다도 안 보겠지..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땅굴 파면서 샐러드나 깨작거리고 있으면 주위에서 웅성거리는게 느껴져..
뭔가 싶어서 고개 들면 다들 어딘가를 보고 있어.. 따라서 시선 옮기면 눈이 딱 마주치거든.. 슬리데린 남자랑 나란히 걸어 들어오는 박쳬영이랑..근데 동시에 여기저기서 약혼이니 결혼이니 떠드는 소리에 재니는 솔직히 어이가 없어져.. 아무리 말뿐이었어도 너 나 좋아한다며?
아까까지 땅굴 파놓고 곧바로 열받아선 허! 차! 하! 기막혀하고 있으니까 저 멀리 슬리데린 테이블에 앉은 박쳬영도 슬쩍 돌아봐.. 좀 걱정된단 듯이... 그걸 또 재니는 알아차리긴 하는데..그냥 짜증나지..그래서 바로 연회장 빠져나와.. 쟨 진짜.. 나랑 뭘 어쩌고 싶은 거야?!
씩씩거리면서 기숙사 쪽으로 걸어가는데 울컥 눈물이 나잖아ㅠㅠ...자존심에 엉엉울지도 못하고 손등으로 아무렇게나 닦아내면서 팍팍팍 걸어가고 있으면 얼마 안 돼서 붙잡혀.. 누구겠어 바로 쫓아나온 챼영이지..근데 하필.. 좀 보는 눈이 많은데서 멈췄어..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할거없이 다 있는..
하지만 둘다 그런 거 신경쓸 틈 없지...재니는 멈춰서가지고 챼영이 돌아보진 않아..그냥 혼자 계속 씩씩...훌쩍...하고 있으면 챼영이가 재니 앞으로 가.. 근데도 재니가 챼영이 시선 피하면서 고개 숙이니까 챼영이는 또 억지로 고개들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손만 잡고선 언니..하고 부르기만 해
그러다 재니는 이렇게 청승떨고 있는 자기한테 화가 나는 거야 등신도 아니고 약혼까지 한 애한테 좋아한다고 매달릴거야 어쩔거야...매달린다고? 내가? 나 김재닌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울컥...씨..니가 나 좋다고 했지 내가 너 좋다고 했어? 그래놓고 딴 새끼랑 붙어먹으면서 날 엿먹여?
갑자기 눈물 촉촉...반짝..하는 눈동자로 째릿...쳐다보는 앙칼만두고양이모드로 고개 팍 드는 재니에 계속 걱정하는 얼굴이던 챼영이 순간 웃음 꾹 참어...너무 귀여워죽겟거든...입술콱깨물고선 안웃은척하는데 입밖으론 또 언니넘귀여워서어뜩캐요...요런말 튀어나올랑말랑...
그걸 또 재니가 봐버렷어...너...너 우서..? 지금...웃음이 나와...? 내가 지금...내가 지금 어떤 맘인데.....또 부글부글....근데 또 여태 잡혀있는 손은 뿌리칠생각을 안해..벌써 길들여진 냥...하여튼 챼영이도 할말이 있긴 하겠지...재니도 일단은 들어는 볼 생각이었어..
때마침 지나가던 슬리데린 한명이 박챼영한테 아는척 하면서 약혼식 못가서 너무 아쉽다면서 왜 학기중에 그렇게 급하게 했냐고 그러는거야.. 그래도 한톨의 희망정도는 품고있던 재니는 김 팍 새가지고는 그때서야 챼영이 손 잡아빼..
챼영이도 답지않게 짜증난 얼굴로 슬리데린애 쳐다보면서 나중에 얘기하자하고 재니 살피는데 바로 가버릴줄 알았던 재니가 그대로 우뚝 서 있는거에 그나마 안심을 해.. 근데 이 슬리데린놈이 뒤늦게 재니 보면서 그리핀도르? 하면서 얼굴 찡그리더니 시비를 거네..? 꼴통기숙사께서 무슨 일이냐고
그 말에 챼영이가 더 화난 얼굴로 그만하고 가라고 하려던 참에 김재니 박챼영 얼굴 두손으로 팍 잡아버리더니 옆에 멍청하게 서 있는 슬리데린놈 쳐다봐 야 눈깔 달려있으면 제대로 봐. 내가 얘한테 무슨 짓 하는지. 그러더니 재니 곧장 챼영이한테 키스해..남들 다 보는데서 혀를 밀어넣어버려..
진짜 격하게 해.. 주변에서 어머머..소리 나올 정도로 찐해 챼영이 고개고 몸이고 다 밀려.. 뒤로 좀 주춤거리기까지 하는데 재니 떼어내진 않아 또.. 재니 팔 붙잡긴해도 금세 등허리쪽으로 살살 내려가.. 패닉 온 거는 거기에 있던 다수의 슬리데린들이야.. 이게 무슨 짓이냐고 난리난리..
하여튼 지들끼리는 똘똘 뭉치는 애들이라 그런진 몰라도 키스를 진짜 키스로 안 보고 김재니가 박챼영 평판 깎아내리려는 괴롭힘으로만 보이는거야....이제 막 약혼한 애 엿먹이는..(사실이거맞음) 그리고 그리핀도르도 좀 재니야..? 하는 얼굴이다가 슬리데린들이 죄다 😡🤬이러니까 어라?
야 쟤네 빡쳣다ㅋㅋ 더해더해ㅋㅋ 하면서 신났음.. 그러다 김재니 숨차가지고 먼저 떨어지려고 하는데 박챼영 밀리는척 재니 끌어당기면서 계속 해...야..ㅇ그망ㄴ..고개 돌리면서 피하려고 해도 자꾸 따라붙어 그러다 재니가 팍 밀쳐내면 떨어지는 챼영인데..맨날 희여멀건하던 애가..얼굴이 핑크야
그러든 말든 재니는 화가 너무 나서.. 눈물 그렁그렁 눈으로 챼영이 노려보다가 휙 돌아서 가버려.. 챼영이는 바로 쫓아가려다가 슬리데린 애들한테 붙잡혀버리구..둘이 무슨 사이냔 물음보다 미친김재니왜저러냐돌앗다저렇게저급하게구는데어떻게순수혈통일수있냐 이런말들이나 난무해..
김재니 기숙사방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파묻혀서 엉엉엉 완전 소리내서 우는데 그렇게 삐져있던 뱜뱜도 놀래가지고 재니가 아침에 열어두고 간 사육장 문에 고개 쏙 빼고선 스륵거려.. 언니...나 골울려....(나름울지말라고달래주는거임) 그래도 재니가 계속 우니까 슬금 나와가지고 목에 감겨줘
왜구랭? 웅? 왜그럴까아~ 울언니 냄새가 너무너무 슬푸네에...챼용이냄새도 나는- 박챼영이름 꺼내자마자 또 뿌에에엥 터지는 울음에 당황뱜뱜...어쩔줄을 모르면서 재니 볼에다 얼굴 비비면서 혀 스륵스륵해줘..그럼 재니도 뱜뱜 쓰다듬으면서 조금씩 진정을 해.. 나쁜년... 나..나아..? 너 말고ㅠ...
좀 차분해진 재니한테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듣고는 진지하게 몸꼬면서 흐음..거리던 뱜뱜... 그럼..언니는 챼용이의 첩..이 되는 건가.. 김재니 무슨 미친소리냐고 방방 뛰어.. 그런 단어는 또 어디서 배워먹고 온건지..그럼 내연..? 하다가 재니한테 꿀밤한대맞는 뱜뱜이야..
뱜뱜한테 다 털어놓고도 재니는 계속 부글부글해.. 그래~ 됐어~ 나도 너 같은 애 별로야~ 해놓고 1초만에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했다가 됐다...그만하자..그냥 똥밟은거라고 생각....아니 근데~~!! <<이거 반복하다보면 누가 똑똑..노크를 해
룸메는 아니고 같은 기숙사 앤데 재니 대답에 문 빼꼼 열더니 좀 머뭇거리는 얼굴로 저기 재니..밖에서 너 좀 불러달래.. 하는거야 김재니 그 말 듣자마자 딱 박챼영인거 아는데 양가감정 밀려와...짜증나 내가 뭐 부르면 부르는대로 나올 줄 알고? 내가 만만해?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네 이게...
그래두 뭐....나한테 변명은 좀 하고 싶은 모양이지? 흥....그르타구 기숙사까지 찾아오구 말이야...지 잡아먹을라고 용쓰는데를 오긴 왜 와 바보가.....흥! 내가 그르케 좋냐? 어? 놓치기 시러?...이제와서..씨...지는 약혼씩이나 해놓고..... 재니 지금 콧방귀 너무 남발해서 뱜뱜 저만치 밀려남...
저래놓고 또 안나가겠다고 뻗대는거 뱜뱜이 아이~ 그래도 뭔말하는지 들어나 주고 와~ 끝낼거면 아예 깔끔하고 속시원하게 뺨이라도 한대 치고 오등가~ 그말에 김재니 갑자기 얼굴바꾸면서 그래두 뺨은 쫌.. 하는거에 뱜뱜도 질려.. 그냥 계속 삐진척할걸...귀차나귀차나..하고선 사육장 들어가..
뱜뱜이가 관심 안 주니까 재니도 쫌 멋쩍은 얼굴로 힐끔힐끔 문 쳐다봐....얘 지금 나가..?말아..? 혼자 뇌내 사다리까지 타고 있으면 뱜뱜이 사육장 안에서 안 들리게 한숨 쉬고선 언니 나 배고파~ 핑곗거리 만들어줘.. 그럼 김재니 바로 아 그으래~? 너어 여태 밥도 안 먹고 뭐했어~~하고선
그럼 언니 주방에. 주.방.에.만. 잠시 갔다올게~? 굳이 강조하고 방 나와ㅌㅋㅋ아닌척 빠른 걸음으로 계단 내려오면 휴게실에서 애들끼리 심각해... 쟤가 지금 여기 왜 와 있냐..무슨속셈이냐...아무튼 박챼영꿍꿍이알아내기모임 열고있으면 김재니 슬쩍..기숙사 문 열고 나와..
몸은 그렇게 챼영이한테 달려갈듯 구는데 속은 아직도 씩씩...거려 사람들 앞에서 키스갈겨버렸던 용기와 화와 충동이 아직두 재니 안에 가득해..; 기숙사모자가 들으면 뿌듯해할 정도로 막.. 애가 지금 눈앞에 뵈는게 없어.. 챼영이 말에 따라 푸싀시..꺼질지 더 화륵 타오를지 달려있어..
에휴 근데 재니보다 챼영이랑 더 빨리 마주친 재니룸메들과 기타성질머리 그리핀도르 애들이 박챼영 앞에 둘러싸곤 너 아주 가관이더라~ 약혼까지 했다면서 멀쩡한 남의 기숙사애는 왜 건드려? 아 맞아 순수하신 슬리데린은 원래도 이름값 제끼고 지저분하게 노는 거 좋아했지~?
완전 공격을 하고 있으니까 김재니 지가 더 당황해.. 아니 얘들아;; 내가 먼저 한건데... 응 그런거 모르겠고 얘네 완전 그냥 박챼영 하나 조질라고 팔보여봐라 너 진짜 죽먹자 아니냐.. 순혈가문들 그놈의 피 이으려고 근친도 하던데 니 약혼자랑 너는 친척관계 아니냐..선넘으면서 막 몰아세워
근데 뭐...슬리데린 애들도 맨날 잡종거리고 머글태생들한테 막말하고 다니고 박챼영은 그런거 좀 방관하는 것도 있고..그래서 저 상황 하나로 박챼영이 상처받거나 밀리거나 그러진 않을 건 아는데.. 재니는 짜증이 나는거야.. 아니 쟤 지금 내 화 받아주러 온 건데 니네가 뭔데 지랄인데에ㅡㅡ!!!!
진짜 좋아하고 아끼는 친구들인데 재니는 걔네가 박챼영 공격한다고 꺼내는 말들에 자기가 더 아파.. 속이 너무 상해.. 그걸 곧이 곧대로 들으면서 아무 반박도 안하고 자기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박챼영 때문에 더 그래..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채영이는 멀리 선 재니를 기어코 찾아서 바라봐..
눈이 마주치면 그 순간엔 정말 둘만 있는 느낌이야.. 이런 묘사 진짜 진부하다고 욕했는데 재니는..진짜 그래 자기만 보는 챼영이만 딱 보여...아까랑 다른 의미로...달려가서 키스하고 싶어. 미치겠네....너 왜 나를 그렇게 봐아...그래놓고 이제 나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하면 나 진짜..뱀 풀거야.
뱜뱜이친구 다 불러....나 한다면 해.. 그러다 박챼영 실시간으로 변하는 김재니표정에 웃으면 앞에 있던 그리핀도르애들이 야 얘 웃네? 하더니 더 시비 ON 할라는거 재니가 막아..어떻게 막냐면....냅다 애들 틈 파고들어서 박챼영 옆허리를 팍 안아버려.. 너 뭐하니 재니야 하는 얼굴로 다들 바라봐
챼영이도 재니가 이럴줄은 몰랐는지 눈 좀 커져선 언니..하고 부르면 김재니 가만있으란식으로 더 꼭 안으면서 뜬금없이 그래 여기에 파셀텅 하는 사람이 있어. 그럼 금세 파셀텅하나에 꽂혀서 뭐? 하는 애들이야.. 보나마나 박챼영이겠지;; 야 김재니 걔한테서 당장 떨어져; 너 뭐 벌써 체포한거니?
애들 다 박챼영 더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얘가 아니라 나야. ...순간 정적와..김재니 한숨 한번 쉬고는 파셀텅 하기 시작해....근데 내용은 이제.. 말랑말랑.... 박챼영 알아듣고 웃으면 김재니 모른척 하면서 파셀텅으로 언니가 너 지켜주께.. 챼영이가 못 알아듣게 중얼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