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Septembe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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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니 주방에. 주.방.에.만. 잠시 갔다올게~? 굳이 강조하고 방 나와ㅌㅋㅋ아닌척 빠른 걸음으로 계단 내려오면 휴게실에서 애들끼리 심각해... 쟤가 지금 여기 왜 와 있냐..무슨속셈이냐...아무튼 박챼영꿍꿍이알아내기모임 열고있으면 김재니 슬쩍..기숙사 문 열고 나와..

몸은 그렇게 챼영이한테 달려갈듯 구는데 속은 아직도 씩씩...거려 사람들 앞에서 키스갈겨버렸던 용기와 화와 충동이 아직두 재니 안에 가득해..; 기숙사모자가 들으면 뿌듯해할 정도로 막.. 애가 지금 눈앞에 뵈는게 없어.. 챼영이 말에 따라 푸싀시..꺼질지 더 화륵 타오를지 달려있어..

에휴 근데 재니보다 챼영이랑 더 빨리 마주친 재니룸메들과 기타성질머리 그리핀도르 애들이 박챼영 앞에 둘러싸곤 너 아주 가관이더라~ 약혼까지 했다면서 멀쩡한 남의 기숙사애는 왜 건드려? 아 맞아 순수하신 슬리데린은 원래도 이름값 제끼고 지저분하게 노는 거 좋아했지~?

완전 공격을 하고 있으니까 김재니 지가 더 당황해.. 아니 얘들아;; 내가 먼저 한건데... 응 그런거 모르겠고 얘네 완전 그냥 박챼영 하나 조질라고 팔보여봐라 너 진짜 죽먹자 아니냐.. 순혈가문들 그놈의 피 이으려고 근친도 하던데 니 약혼자랑 너는 친척관계 아니냐..선넘으면서 막 몰아세워

근데 뭐...슬리데린 애들도 맨날 잡종거리고 머글태생들한테 막말하고 다니고 박챼영은 그런거 좀 방관하는 것도 있고..그래서 저 상황 하나로 박챼영이 상처받거나 밀리거나 그러진 않을 건 아는데.. 재니는 짜증이 나는거야.. 아니 쟤 지금 내 화 받아주러 온 건데 니네가 뭔데 지랄인데에ㅡㅡ!!!!

진짜 좋아하고 아끼는 친구들인데 재니는 걔네가 박챼영 공격한다고 꺼내는 말들에 자기가 더 아파.. 속이 너무 상해.. 그걸 곧이 곧대로 들으면서 아무 반박도 안하고 자기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박챼영 때문에 더 그래..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채영이는 멀리 선 재니를 기어코 찾아서 바라봐..

눈이 마주치면 그 순간엔 정말 둘만 있는 느낌이야.. 이런 묘사 진짜 진부하다고 욕했는데 재니는..진짜 그래 자기만 보는 챼영이만 딱 보여...아까랑 다른 의미로...달려가서 키스하고 싶어. 미치겠네....너 왜 나를 그렇게 봐아...그래놓고 이제 나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하면 나 진짜..뱀 풀거야.

뱜뱜이친구 다 불러....나 한다면 해.. 그러다 박챼영 실시간으로 변하는 김재니표정에 웃으면 앞에 있던 그리핀도르애들이 야 얘 웃네? 하더니 더 시비 ON 할라는거 재니가 막아..어떻게 막냐면....냅다 애들 틈 파고들어서 박챼영 옆허리를 팍 안아버려.. 너 뭐하니 재니야 하는 얼굴로 다들 바라봐

챼영이도 재니가 이럴줄은 몰랐는지 눈 좀 커져선 언니..하고 부르면 김재니 가만있으란식으로 더 꼭 안으면서 뜬금없이 그래 여기에 파셀텅 하는 사람이 있어. 그럼 금세 파셀텅하나에 꽂혀서 뭐? 하는 애들이야.. 보나마나 박챼영이겠지;; 야 김재니 걔한테서 당장 떨어져; 너 뭐 벌써 체포한거니?

애들 다 박챼영 더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얘가 아니라 나야. ...순간 정적와..김재니 한숨 한번 쉬고는 파셀텅 하기 시작해....근데 내용은 이제.. 말랑말랑.... 박챼영 알아듣고 웃으면 김재니 모른척 하면서 파셀텅으로 언니가 너 지켜주께.. 챼영이가 못 알아듣게 중얼거려..

문제는 애들 귀에는 이게 소름끼치게 들리겠지...원래 파셀텅이 좀 그래..아무튼 다들 얼어가지고 재니만 보고 있으면 재니는 머뭇거리지도 않고 말해 나도 이제 너희가 그렇게 싫어하는 슬리데린으로 갈까? ... 나 같은 애는 그리핀도르에 있으면 안 되잖아.

애들이 아무말도 못하고 굳어있으면 가자. 하고 박력있게 챼영이 손목 잡고 팍팍팍 탑 내려가는 멋진연상(재니본인생각)재니야....근데 이제 내려가면서 살짝 후회는 해... 쟤네 진짜 가라고 하면 어쩌지..아씨ㅠ 괜히 말햇나...아ㅜ뭐어째 뱜뱜이도 키우는데 여태 모르던 자기들이 바보지!

저질러놓고 에휴..으아...하아.. 하느라 재니 발걸음 점점 느려지면 뒤에 있던 박챼영 슬쩍 재니 옆으로 가까이오면서 언니..하고 불러 재니 여러모로 정신도 없는데 박챼영이 눈 깜빡깜빡 자기 쳐다보니까 또 멍..해져선 어어..하는데 챼영이는 괜찮냐고 물어..진짜 걱정스러운 얼굴로..

어떡해 키스하고싶어....박챼영이 자기 걱정해주든 말든 김재니 지금 머리에 드는 생각이 저거 하나야......아 진짜 어디 데려가서 확...까지 생각할 때쯤에 볼에 촉-하고 챼영이 입술이 붙었다 떨어져... 미안해요..나 때문에 괜한 말 하게 해서..

야 너...할거면 제대로 해주지...왜.... 아니 그리고 미안하다면서 갑자기 볼뽀뽀하는 애가 어딨어...너 진짜 이상한 애다...라고 분명 속으로 말했는데 언니 볼이 너무 귀여워서...다시 할까요? 아니었나봐..으응 그냥 생각한대로 내뱉었나봐...

체영이가 묻는말에 재니 무심코 웅...할뻔하다가 얼른 정신차리고 팔 잡아끌어.. 기숙사애들 계속 올라오는거 보니까 일단 자리부터 옮겨야할거같아서..그래서 아무데나 비어있는 교실 들어가면 변신술교실이란 말야..다행히 교수님은 없는데 챼영이는 좀 익숙하게 커튼 좀 치고 불도 은은하게 켜둬

재니가 금세 앉아서 숨부터 고르면 챼영이는 문 잘 닫혔는지 확인하고서 좀 조심스럽게..재니 입장에선 얘가 눈치 보는게 티가 날 정도로 천천히 다가와서 옆에 앉아.. 아까까지 귀엽다고 볼에다 입술 갖다대놓고 저러는게 어이없는데.. 저게 또 귀엽네....

참나..그래 이게 맞지. 내가 널 귀여워해야지.. 그래도 내가 언닌데! 어?! 김재니 혼자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튀고 있으면 챼영이는 책상 위로 올라와있던 재니 손 살짝 감싸잡아.. 그러면서 가만...눈 맞추는데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뭐부터 꺼내야할지 고민하는거 같애..

근데 얘가 원래 이렇게 다 보이는 타입이었나...? 이젠 화낼 마음도 없어져서 마냥 기다려주고 있으면 챼영이는 재니 볼 엄지로 살살 만지더니 천천히..떨리는 목소리로 말해 좋아해요.. ... 언니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언니를 사랑하고 있어요...

고르고 골라서 제일 먼저 한다는 말이 고백이야..근데 맨날 하던 언니 좋아요 귀여워요 그런 거랑은 너무 다른게....챼영이가 좀.. 울것같은 얼굴로 그러니까 그 마음이 다 느껴지는거야 얘가 지금 자기 놓칠까봐 두려워한다는게...그래서 재니도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어져..

여기까지 와서 거절당할까봐 긴장하는 체영이 안아주면서 나도야. 나도...너 좋아 체영아. 하면 체영이는 그런 재니 더 힘줘서 끌어안아..그러곤 재니 목덜미에 얼굴 묻으면서 웅얼대...정말요? 언니 진짜 저 좋아요? 챼영이가 애처럼 되물으면 재니는 좀 웃음이 나.. 안 좋아하면 너랑 왜 그랬겠어..

그 말에 챼영이 재니 목에 입 살짝 맞추고 고개 들어.. 그러곤 재니 바라보는가 싶더니 좀 급하게 다가와서 재니 입술에 짧게 뽀뽀하고 떨어져.. 아니 떨어졌다가 재니 얼굴 붙잡고 좀 여러번 쪽쪽 입술 붙였다가 마지막으로 꾹...맞대면 재니도 좀 간질간질..하단 말야..

그냥 입술만 스치면서.. 사이에 서로의 감정만 오가는 것 같은 스킨십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신경쓰고 싶지 않아..그래도 재니는 꼭 들어야만 해 덮어두고 좋아만 하기엔.. 얘네 가문 특성상 졸업하자마자 결혼하는게 보통이니까.. 그리고 챼영이가 결혼은 결혼대로 하고 자길 만나고 싶다고 하면..

싫다고 말할 자신이 없어..지금 당장 마음으론..혈통따지는 가문들은 정략결혼 흔하고..각자 정부 따로 있는 것도 이상할 게 없는데..아..나 진짜 그렇게까지 마음 먹을 정도로 얘를 좋아한다고..? 뱜뱜이가 첩이니뭐니 할때 그렇게 열을 냈는데..아 막상 애 얼굴 보니까...그렇게라도 해서 잡고싶어..

재니 표정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챼영이는 재니 손 만지작거리면서 웃기만 하더니 언니 친구들 말..틀린 거 없어요. 대뜸 그렇게 말해.. 사촌까진 아니고 육촌 쯤 돼요. 약혼한 애랑. ... 우리 기숙사에선 다 알아요. 우리가 친척인 거.. 근데 다들 축하만 해줘..역겹게.....

지긋지긋해요. 나는 원한 적도 없는데 자꾸 책임을 지래..너무 지겨워서 어떻게 해주면 되냐고 했더니 약혼을 시켰어요. 근데 나는 약혼식에 참석도 안 했어. 근데 걔도 안 갔대요. 웃기죠.. 그런데도 우리는 약혼한 사이가 됐어요. ... 미리 말 못한 건 미안해요..기사가 먼저 나갈 줄은 몰랐어요.

재니는 뭐라고 쉽게 말을 못해...그럼 챼영이는 머뭇거리면서 덧붙여 결혼은 무슨 수를 써서든 안 할 건데..약혼은 당분간 못 깰 거 같다고..그러면서 손 꼭 잡아와.. 그래도..언니. 그래도요. 나랑 만나주면 안 돼요? ... 언니는 꼭 나 아니어도 되겠지만.. 난 언니 없으면 안 된단 말이에요..

그 말 하면서 눈이 마주치는데...약간 촉촉..해가지구 간절한 눈빛 쏘면서 손을 좀 흔들..만지작..눈치...어어..? 애교를 부려어...? 자기 잘봐달란 식으로 눈도 예쁘게 뜨고...그러니까..너 지금 약혼자는 따로 두고 나랑 사귀겠단 얘기를 얼굴로 납득시키려는 거야? 웬일로 날카로운 재니..

챼영이는 그 말에 재니한테 더 가까워져.. 키스하려는 건줄 알고 그건 또 받아주려고 입술 좀 벌어지면 박챼영 웃으면서 스쳐지나가..그럼 재니 민망해서 바로 귀 빨개지는데 챼영이는 거기다 대고 언니 근데 나.. 방 혼자 쓰는데.. ... 놀러올 거죠? 그런 말 속삭이더니 재니 손가락에 입 맞춰..

이게..진짜 자꾸...김재니 또 만두터지려고 하면서 장난 끝내고 떨어지려는 박챼영 팍 잡아채.. 너...씨..너 맨날 나한테 이상한 말 할래?! 어린 게...사람 놀려먹기나 하고.. 자존심상해서 입삐죽거리던 김재니..이대론 질수없다 싶어서 머리 굴리다가 한다는게...

씩씩거리는거 구경하면서 귀엽다고 웃고있는 박챼영 손 답싹..가져가서 자기 가슴에다 얹기.. 화난 여친한테 가슴 만질래?로 달래는거 아니고...그냥 연하 한번 이겨먹어볼라고....근데 재니가 바라던 건 자기처럼 놀라거나 부끄러워하거나..하여튼 그런거였는데...

얘는 좀 놀란 것처럼 눈은 살짝 커졌는데...그게 또 엄청 당황은 아니고...자기 손 한번 봤다가 재니 한번 봤다가...손..재니..하더니 언니..하고 불러 얹기만 했고 챼영이도 별다른 액션이 없어서 김재니 자기 가슴 내준 거 치고는 태연하게 모~ 왜애~ 하는데...챼영이가 그래 여기서 하고 싶어요..?

야!!!! 김재니 자기 함정에 자기가 빠질 거 같으니까 냅다 소리부터 질러.. 근데 얼굴 벌써 빨개짐.. 박챼영 웃으면서 손 거두더니 뻔뻔하게 그래.. 자긴 누구랑 다르게 사귀는 사이 아니면 안 한다고.. 그러면서 씩씩거리고 있는 재니 볼에 자기 볼 부비면서 어리광부리듯 말해..

그러니까 얼른 못이기는 척 나 받아줘요.. 사실 재니 당장이라도 웅 그래 사귀자 하고 싶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쉽게 받아주기엔 방금까지 좀 당한게 맘에 안 들어..ㅋㅋ 그래서 애써 다른 생각하면서 애 좀 태워보려다가 생각이 뱜뱜이까지로 넘어감..

자기 볼은 열올라서 따끈따끈한데 얘는 안 그래도 창백한 애가 얼굴까지 차갑잖아... 뱜뱜이도 이런데.. 몸은 차가우면서 하는짓은 강아지같구.... 둘이 여러모로 닮앗넹....둘다 아주 언니를 물로 보는 것두... 까지 흘러가 있으면 박챼영 귀신같이 알아채고 얼굴 떼고선 김재니 바라봐

그럼 이 언니가 아주 자기 속타죽으라고 뜸들이고 있는 거 다 보이니까 박챼영 좀 기가 찬듯이 웃어..ㅋㅋㅋㅎ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이 언니가 진짜... 이런 마음이야 그래도 어떡해 좋아죽겠는데.. 그런 게 다 티나는 얼굴로 재니 바라봐

언니. 웅~ 지금 대답 안 하면 나 앞으로 언니랑 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어어..? 손도 안 잡을 거고 키스도 안 할 거야. 거기까진 흥...그래보든가...나 좋아하면서 니가 그럴 수 있을 거 같애?! 속으로 또 괜한 자존심부리던 김재니.. 다음말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언니 말고 다른 사람이랑 언니랑 했던 거부터 언니랑 못했던 거까지 다 해버릴 거예요. 야 박챼영.. 왜요. 언니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워요?

아무렇지 않게 말은 해도 그런 챼영이를 재니가 볼 땐.. 좀 긴장한 얼굴이야.. 혹시라도 재니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봐.. 워낙 티가 나는 사람이니까..조금이라도 그런 느낌이 자기 눈에 보일까봐..

그 정도 되니까 이젠 재니가 더 맘이 급해져..상처주기싫어...그래서 챼영이 와락 껴안으면서 고개젓는 재니야.. 자기 혼자 울컥해서 그런 거 아니야.. 너 내꺼야아..나만 너 가질 거야. 하다가 고개들어서 챼영이한테 키스해.. 금방 떨어지긴 하는데 여전히 가까운 거리에서 챼영이 눈 제대로 봐..

챼영아. 재니가 부르면 챼영이는 아무 대답도 못하고 가만히..끌려가듯 재니 보고만 있어 언니랑 다른 거 할까? 그러면서 씩 웃던 김재니 챼영이 다시 안으면서 귀에다 속삭여.. 우리 이제 사귀는 사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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