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재니 꼬시려고 어그로 존나 끌었던 챼영이지만.. 진짜 사귀게 될 줄은 몰랐대.. 자기 때문에 울고 화내는 재니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좋았대... 그 말 듣고 너 진짜 변태구나...이제와서 아닌 척 하지마.. 재니가 그러면 챼영이는 마냥 해맑아 아니라고는 안 했는데요?
이씨 너어... 그러는 언니는 키스할 때마다 내 엉덩이 만지잖아. ...(사실이라 할말없음3) 무의식이라고 하지 마요. 완전 의식적이야. 아주 꽉... 손이 자꾸 가는 걸 어떡해 그럼... 시무룩...했다가 갑자기 급발진 야아 내가 이상한 거야? 우리 사귀는 사인데!! 너 내껀데!! 나 언니꺼야?
흥분상태에 파고드는 연하여친의 귀엽고 다정한 목소리와 깨끗..맑은데 은은 섹시..(-재니표현-)얼굴에 순간 흡..하고선 ....딸꾹!...하는 재니..ㅋㅋㅋ 아 뭐야 언니! 진짜 귀여워! 진심 한가득 챼영이에도 계속 딸끅..꾹.. 야..웃지마악..끕... ㅎㅎ내가 멈추게 해줄까요?
너....뽀뽀할라구 아윽..그러지? 아닌데요? 단 거 먹으면 멈춘다는데 나 마침 주머니에 사탕이 있어서... 하고 꺼내려는 순간에 재니한테 멱살잡히듯 잡혀서 끌어당겨지는 챼영이... 그대로 입술 맞대오는 재니에 맞춰주는데 계속 히끅..흑 거리는 재니 때문에 자꾸 웃게 돼..
좀 떨어지고서 언니 이걸로 안 멈춰요ㅋㅋㅋ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하래 안 할 때까지 하래.. 아 언니 진짜...빨리 엉덩이에 손 올려요. ㅎㅎ챼용아아♡ 하여튼 둘이 잘 만남....
자기들끼린 나름 평화로워... 그 사이에 호그와트 밖까지 소문 쫙 돌았는지 재니 엄마한테 편지 한통 받거든.. 밥 먹다가 자기집부엉이 날라오길래 뭐 크리스마스 얘기나 하겠지..하고선 편지 뜯는데 첫줄부터 우리딸~ 여자친구 생겼더라~~? 길래 사레들림...
딸래미 단속 잘 하라고 그집이랑 그집이랑 약혼한데서 자꾸 항의편지 들어온다고 엄마가 요즘 심심할 틈이 없대.. ㅠ김재니 지금 엄마가 호울러(머글들을 위한 설명: 대충개빡친음성메시지) 안 보낸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엄마가 같이 보낸 물건도 꺼내봐..
그럼 폴리주스 마법약이거든 특정인 머리카락 넣어서 마시면 그 사람으로 잠시 변하는 거.. 이걸 왜 줘..하면서 뒤늦게 엄마가 남긴 추신 봤더니 세이프러브 하래 뭔소리야;;; 아니 이딴걸 주면서 뭔...ㅠ 참나...그래도 일단 약은 챙김...
오늘 퀴디치 경기날이라 수업 없거나 일찍 마치는데 그러면 애들 다 그거 구경 가서 기숙사는 좀 조용하거든.. 그틈에 둘은 챼영이방 가서 놀기로 했어.. 요즘 재니가 마법사체스에 맛들렸는데 챼영이랑은 한번도 못해가지고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거든
슬리데린 기숙사는 또 처음 들어가보는거니까 재니도 좀 들떠가지고 챼영이 손 잡고서 복도 몰래몰래 걸으면서 이거저거 물어 진짜 대왕오징어 지나가는 거 보여? 넌 햇빛도 안 들어오는 방에 사는데 어떻게 아침 연회 때 나보다 일찍 앉아있어? 창문 열면 물 안 들어와? 거의 뭐 물음표 살인마...
슬데는 호수아래에 있으니까... 탑에 사는 재니는 아침 햇볕 땜에 더워서 겨우 깨거든..요샌 날이 추워서 좀 낫긴 한데..암튼 챼영이 허여멀건창백한것도 가끔 걱정돼서 일부러 자기가 끌고 나와서 광합성 시켜주고 그랬던 재니.. 암튼 챼영이는 웃으면서 다 대답해줘.. 그러다 보면 문앞이거든,,
암호 외치고 들어가면 조-용해 다들 퀴디치 보러 갔나봐 그래도 혹시 몰라서 챼영이가 챙겨나온 보급형 투명망토(안 움직일 땐 티 안 나는데 움직일땐 주위가 울렁울렁거려서 겁나겁나 티남) 뒤집어쓰고서 얼굴만 쏙 내놓은 재니인데 박챼영 그거 보고 갑자기 웃음터짐..
망토에 볼까지 살짝 눌려가지구.. 볼살 좀 삐죽 튀어나와있는데 챼영이가 웃으니까 놀래서 눈은 완전 땡그래진 재니.. 마치 머글세계 싸구려씨지같은느낌..이지만 그마저 연하애인의 눈엔 귀여운 거지..콩깍지 아니어도 귀엽긴해 단지 달같은 만두가 둥둥..웃지말라고 툴툴대는데 주위는 울렁울렁..
그래도 무사히 방까지 들어왔어 마주친 사람도 없었고.. 단지 오는내내 대놓고 히히풉거려놓고 뒤늦게 웃참챌하는척 하는 박챼영 땜에 김재니 좀 삐짐.. 망토 얼굴까지 뒤집어쓰고 구석가서 꽁 박혀있어.. 그러면서 자기 찾지말래..
재니가 진짜 작정하고 안 움직이고 숨어있는거에 챼영이 그냥 웃고만 있다가 언니~ 불러.. 그럼 재니 당연 대답안하지.. 챼영이는 또 재니언니~ 어디 있어요~ 하면서 돌아다니고..재니는 좀삐지긴했어도 이 상황이 재밌어 챼영이 방은 요렇구나.. 약간의 감상과 함께 그냥 괜한 투정부리고 노는거야..
그러다 챼영이가 재니야~ 하고 부르는데 김재니 살짝 움찔..튀어나가려다가 꾹 참아.. 그럼 박챼영 이젠 거울 쪽으로 가면서 아 언니 못찾겠네..하더니 교복 로브 벗어.. 그럼서 언니 나갔나~? 하더니 갑자기 셔츠 단추를 하나씩 툭..툭.. 야아 뭐하는 거야ㅏ아ㅏ아~!~! 얼굴쌔빨개진김재니 바로등장..
아 언니 거기 있었어요? 완전 태연한 얼굴로 발칙하게 세번째 단추까지 풀어버리는 박챼영에 김재니 너 뭐하냐고 얼른 오므려여며닫어! 케찹한가득뿌린 오무라이스 되어가지곤 챼영이 손 잡음...그러다 그 사이 맨들맨들 뽀얀..자기여친 맨살이 그냥 냅다 눈에 박히네...
김재니 지가 여미라고 해놓고 눈을 못떼..그래서 아무말이나 막 나와.. 너어.. 몸도 진짜 하얗다.... 저러다 손 먼저 뻗어서 만지겠네...싶을 쯤에 챼영이가 슬쩍 먼저 몸 빼버려.. 재니 바로 사탕뺏긴애얼굴 되는데 박챼영은 재니 그러든말든 옷 갈아입고 오겠다고 욕실로 가버림...
재니는 발동동..미쳐써미쳣어 변태도 아니고 뭐 그런 말을 해...아니 그럴수도있지 내가 쟤 여친인데...아 그래도ㅠ아직은 좀..해도 천천히 하고 싶은데....천천히는 무슨 천천히야 도 닦아?! 뭐 전설의 마녀라도 될 거야?!! 아니 그래두ㅠ챼영이랑은 오래가고싶은데.. 지금 재니 자기 내면과 싸우는중
그냥 잤다가ㅠ 쟤가 나한테 빨리 질리면 어떡해ㅠ...괜한삽질 들어가고 있으면 챼영이 금방 들어와서 재니 볼에다 쪽쪽 뽀뽀해줘.. 맨날 기습이야 얘는.. 부끄러워서 자기 볼 문질문질..하면서 챼영이가 이끄는 소파에 앉으면 챼영이는 또 재니가 잘 마시는 허브티 갖다주면서 맞은편에 앉아
김재니 멀뚱멀뚱...챼영이만 보고 있으면 챼영이도 재니 보고 갸웃거리면서 살짝 웃더니 우리...안 해요? 하고 물어 김재니 더 얼음 돼서.. 어으음..거리고 있다가 큰맘먹고 넌..어쩌고 싶어? ...하고 싶어..? 묻는데 박챼영 여유롭게 차나 마시면서 하는 말이.. 언니랑 하는 거면 다 좋아요.
라서 김재니 진짜 좀 아찔..해...오늘이 날인가...? 아으 나 오늘 속옷 무슨색이지?ㅠㅠ 하고 있는데 챼영이가 왜요? 하기 싫어졌어요? 묻는거야.. 야 그럴리가 있니...너 때문에 나 밤마다....진짜 잠못자.. 좀 궁금했는데 언니가 어떻게 하는지.. 얘..얘봐라...??
뭘 또 궁금하기까지...어차피..하다보면 다..알게 되는데에.. 그래두..언니 잘하잖아요. 어? (야니가그걸어떻게알어...) 난 처음인데... 진짜...?(오히려좋아..) 언니 기분 좋은 거 다 티나요. 나 이길 생각하니까 즐겁구나? 아냐아..난 져도...좋아..(진짜루) 그럼 얼른 해봐요 언니 나랑 하고 싶다며
하지만 그 말 하고서도 맑은 눈으로 자길 빤..보기만 하는 챼영이에 살짝 당황스러운 재니.. 아...맞아 챼영인 처음이니깐...내가 먼저........아니 근데 여태 붙어먹은게 있는데 이제와서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기야...? 아냐..그래두 내가 언니니깐.. 하면서 슬쩍 일어나서 챼영이한테 가..
앞에 선 재니보고 챼영인 응? 하는 얼굴인데 그래도 웃으면서 이 언니가 또 뭘 하려구..하는 얼굴로 보고 있으면 재니가 갑자기 키스를 해와...이건 진짜 예상못한 전개라 챼영이 못버티고 소파 등받이 쪽으로 밀리는데 재니 손이 갑자기 티셔츠 아래로 살짝 들어오기까지 해서 더 놀래
입술땜에 다 뭉개지는소리로 언니언니 겨우 부르면서 재니 얼굴 잡아서 좀 떨어트려서 봐.. 그럼 재니는 눈 깜빡거리면서 침대가서 할까..? 하는데 챼영이는 이 언니의 사고흐름을 모르겠는거지... 분명 방금까지 마법사체스 얘기하고 있었는데...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다른 때 같았으면 그냥 상황이고 맥락이고 집어치우고 이 언니 하는대로 하고싶은대로 다 했을테지만...챼영이는 오늘 안타깝게도... 언니...나 생리 중인데....... ... 아까 옷 갈아입다가 확인했어요... ...그럼 얼른 해보잔ㄴ말..은.... 그건... ....(갑자기 뭔지 알거같아서 김치만두되는중)
재니 혼자 착각하고 설레발 친거에 쪽팔려가지고 챼영이한테 떨어진 후로는 계속 뚝딱거려... 마법사체스도 망하고.. 근데 그거 망하니까 딱히 뭘 할게 없네...재니는 딱히 책 읽는 취미도 없고 장난감 같은 것도 흥미없는데...사실 둘이 같이 있기만 해도 좋긴한데..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그런 쪽으로 이어지잖아.. 하지만 오늘은 날이 아니고..ㅠ 항상 자기날짜만 생각했지ㅠ 아 이러니까 진짜 섹스못해서 안달난 고추새끼들같네ㅠㅠ... 혼자 또 속으로 현타와가지고 한숨쉬고있으면 챼영이가 언니 좀 쉴래요? 하는 말에 움찔 놀래.. 으응..?
피곤해보여서.. 침대에서 자도 돼요. 그럴 순 없지...내가 누구 얼굴 보러 여기 왔는데.....라고 하지만 오늘 놀겠다고 어제 과제 몰아서 하느라 거의 밤샌 김재니...낮잠은 못참지.. 해도 안 들어오는 방이라 그냥 다음날까지 잘지도 몰라..
재니가 고민하고 있으면 챼영이가 깨워주겠다고 침대에 눕혀줘... 그러고 챼영이 바로 소파쪽으로 갈줄 알았는데 재니 옆에 누워.. 뭐해..? 하면 자기가 재워주겠대.. 그러면서 마주보고 웃는 건 뭐야.. 재우겠단거야 깨우겠단 거야.. 그러다 다가와서 뽀뽀하고 웃는거에 진짜 재니 속만 타지..
실컷 그래놓고 얼른 자라고 자세 편하게 해주더니 토닥토닥도 해주고...귀에다 장난으로 자장가도 속삭이는데 아.. 나 여기 자러 왔냐...그러고 있다보니 진짜 졸려서 눈이 스르르 감겨...챼영이 냄새.....좋아.... 그렇게 잠들었다가 깨면 방이 전보다 더 어두워.. 작은 조명만 켜져있고..
좀 뒤척이면서 주위 살피면 챼영이는 안 보여.. 음 어디 나갔나...하고선 시간 확인하면 저녁연회시간이야.. 아 뱜뱜이 밥 줘야하는뎅....침대 내려와서 돌아갈 준비는 하는데 음..어떻게 나가지.. 살짝 방문 열어서 소리들으면 사람들 말소리가 꽤 들려..
일단 좀 기다려보는데 얼마 안 돼서 챼영이가 돌아와선 일어났냐고 안아주는데 할말이 있는지 좀 머뭇거리는거야..재니가 먼저 무슨 일이냐고 하면 이번 주말에 호그스미드 같이 못나갈거 같대.. 방금 연락 받고 오는 길인데 가문 어른 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며칠 외박할 거 같다고..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좀 아쉽긴 해도 챼영이도 가고 싶어서 가는 건 아니니까.. 아무튼 며칠 못본다니까 더 아쉬워서 들러붙어서 나가기시러어...하다가 지금 아니면 언니 새벽에 나가야 한대서 연회장으로 다 빠져서 사람없을쯤에 얼른 기숙사 나와..
담날 아침 바로 떠나버린 챼영이에 재니는 하루종일 힝힝....뱜뱜이 붙들고 챼영이 보고싶다...챼영이랑 뽀뽀하구 싶다...챼영이가 내 볼 만져줫음 좋겟다...챼영이 냄새 그리워....챼영이한테 기대서 책 읽고시퍼(뱜뱜: 언니 책 안 읽자나;;) 챼영이랑 손잡고 걷고시퍼..챼영이랑..챼영이랑..
그걸 거의 일주일동안 할쯤에....재니는 상사병 걸린 사람마냥 말라가...왜냐면 챼영이한테 아무소식도 없어서...가기 전에 재니한테 연락힘들거 같다고 말하긴 했는데..그래도 편지한통 없을줄은 몰랐거든..밥도 먹는둥 마는둥..언제오나..연회장 문 열리는 거만 보고있으면 누가 뛰어들어오긴 들어와
들어와선 예언자일보에 뜬 소식 알려주는데.. 죽먹자들이 또 테러를 했단 얘기거든.. 근데 이번엔 좀 더 심각한게... 머글 일가족을 몰살했대.. 다들 미쳤다고 욕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그 피해자들이 호그와트 현재 다니고 있는 학생의 가족인거야...
이미 소식 듣고 떠난건지 그 학생은 연회장에 안 보이는데 가라앉은 분위기도 잠시 다들 슬리데린 쪽을 경계하기 시작해...금방이라도 큰소리날 거 같을 때 교장이랑 교수들이 다들 자기 기숙사로 돌아가라고 하거든...그래서 재니도 친구들이랄 섞여서 기숙사로 올라가고 있으면..
성문 쪽 복도에서 그렇게 기다리던 챼영이 얼굴이 보여... 하지만 그런 챼영이를 본 건 재니 뿐만이 아니라서.. 이 타이밍에 돌아온 챼영이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오가기 시작해.. 재니는 아랑곳않고 다가가려다가 어디선가 튀어나온 챼영이 약혼남이 먼저 챼영이 챙겨서 슬리데린 기숙사 쪽으로 가버려
눈앞에서 인터셉트 당해서 얼타고 있는 재니를 친구들이 챙겨서 기숙사방까지 데리고 와...그리곤 좀 진지하게... 챼영이한테 물어보라고 해.. 죽음을 먹는자들이랑 관련되어있는지.. 네가 정말 좋으면 너한테까지 거짓말 하겠냐고.. 우린 걔가 너한테 다른 이유로 접근한 걸까봐 솔직히 걱정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