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기 싫어... 그러면서 재니 어깨 점에다 입 맞추는데 재니 움찔...그럼 제출만...하고올게.. 말해도 듣는척도 안하는 박챼영.. 손 살살 앞으로 가더니 가슴 쓸어대면서...진짜 갈거냐고 물어.. 고개 돌려서 챼영이 보면 또 순진한 얼굴이야.. 근데 재니는 그게 더 꼴ㄹ...
아침부터...네 또 햇대요.. 날 밝으니까 언니 아래 더 잘 보여서 좋다는 연하 말에 너너..거리면서 당황해도 흥분맥스되어버린 김재니.. 그래도 수업끝물에 나오긴해서 과제는 어찌저찌 제출했음.. 기숙사 빠져나온다고 챼영이 교복 빌려입었더니 온몸에 챼영이냄새라 기분조아
그러다 자기기숙사로 돌아가면 먼저 와있던 룸메들이 대체 어딜 갔길래 수업도 빼먹냐...하려다가 재니가 입은 슬리데린 교복보고 그럼 그렇지.. 어쨌든 어제보다 기분 좋아보이는 재니에 그래 그럼 됐다...하고선 자식못이기는부모마냥 룸메들 하나둘 나가.. 뱜뱜 밥은 자기들이 챙겨줬대
그러게 뱜뱜이 생각은 하나도 못했네...미안해서 바로 살피면 뱜뱜 낮잠즐기고 계셔.. 그래도 뱜뱜..하고 부르면 눈은 안 뜨고 몸 움직이면서 재니찾아서 붙어.. 그러다 좀 깨서 냄새 맡는가 싶더니 재니 놀리듯이 좋았어~? 하고 물어 아 뭐가~ 뭐긴 뭐야ㅎㅎㅎ짝짓기햇자나 챼용이랑ㅎㅎ 아우 진짜..
아닌 척 하지마~ 이번엔 진짜 한거 알고있어~ 챼용이가 아주 작정하고 자기 페로몬 발라놨구만 뭘~ 치덕치덕~ㅋㅋ 저놈의 뱀.. 말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자기뿐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재니.. 그래 했다했어.. 하면 더 신나서 여태 했던 인간들 중에선 어떠냐고 물어 야 뭐 그런 걸 물어;;
근데 재니가 답 안해도 뱜뱜 사실 자긴 다 안대.. 언니냄새가 다 말해준다구...그니까 재니가 잘 맞는 상대를 만나면.. 섞인 냄새가 엄청 좋게 느껴지고 별로면 역겹게 느껴지는데 챼용이가 여태 느낀거 중에 제일 좋대 언니랑 챼용이는 운명인가바 꺄><
자기가 더 신난 뱜뱜에 재니도 뭐.. 나름 좋아 뱜뱜 전엔 그런 말 안 했는데 이젠 헤어지지말란 말까지해 챼용이 같은 냄새는 어디서도 못 맡을 거 같대... 챼영이냄새 좋긴 하지.. 에이~ 그런 인간냄새랑은 차원이 달라~ 뱀들만 맡을 수 있는 그런 게 있어~ 인간은 미안하지만 빠져~ ..재수없어 너.
억울하면 뱀되등가ㅋ 하는 뱜뱜.. 하여튼 그날후로도 챼영이방에 몰래몰래 들어가는 재니인데.. 그냥 챼영이랑 계속 같이 있는게 좋아..수업도 달라서 자주 못보고 연회장에서도 멀리 앉고.. 일과 다 끝나고서야 만나는데 맨날 봐도 더 보고싶어...
그래놓고 자기가 너무 들러붙나...챼영이도 자기시간은 필요할텐데..싶어서 거의 맨날 가던 거 이틀연속으로 빼먹어.. 그러다 삼일째 되는 날에는 이틀은 참았으니까 오늘은 가야지ㅎㅎ하고 있었는데 하필 오늘 퀴디치경기를 하고..재니 자기친구가 출전이라 응원을 안 갈 수가 없네..
그래도 마치고 가면 되겠지..하다가 경기 이기는 바람에 기숙사에서 파티 열리고 난리임...이렇게 빨리 샴페인 터트릴 때가 아니긴한데 점수 많이 따서 우승에 더 가까워졌거든..암튼 그거에 휩쓸려서 재니도 당장 빠져나올 생각을 못해 실수로 누가 꺼내둔 파이어위스키 마실 때까지도...
재니 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 금세 취해서 소파에 기대있는데 갑자기 챼영이가 너무 보고싶어져.. 이틀동안 방만 안 갔지 저녁연회 끝나고 내내 붙어서 산책하고 주방가서 코코아먹고 꽁냥거리고 그랬는데 재니한텐 부족했나봐.. 삼일째 자기여친 제대로 만지지도 못한게 서러워..
오늘은 진짜 가고싶었는데...이런 상태는 안 보여주고 싶고.. 근데 또 못보니까 서글프고..눈물찔끔..훌쩍거리다가 바람이나 좀 쐬고 와야지.. 싶어서 반장들 눈 피해서 기숙사 밖으로 나가면 조용해... 그냥 계단에 앉아서 챼영이 보고싶다...지금이라도 갈까..안돼 술먹은거 싫어할거야..하고 있는데
누가 옆에 앉아.. 고개 돌리면 그 퀴디치하는 친구인데 왜 이러고 있냐고 묻는거에 재니 한껏 우울해져서 웅얼거려.. 챼영이보고시퍼... 그럼 친구는 좀 말없다가 걔가 그렇게 좋아? 하고 물어와.. 재니는 당연히 웅... 그럼 보러가면 되지 지금은 좀..그래 내일 보러 갈거야..
챼영이한텐 좋은모습만 보여주고시퍼.. 그러면서 고개 푹푹 숙여지는거 친구가 자기어깨에 기대게 만들어..힘빠져서 축축 늘어지면서도 한편으론 암만 운동하는 남자어깨래도 우리챼영이어깨가 더 좋다...그런 생각이나 해.. 그러고 잠들것처럼 눈도 좀 느리게 깜빡..거리고 있으면 친구가 재니를 불러
재니는 대답을 안해.. 졸음이 몰려와 다 귀찮아 눈이 저절로 감기고 그냥 그대로 잠에 들어.. 그러다 문득 눈을 팍 뜨면... 코앞에서 얼굴들이밀면서 재니 눈물자국 닦아주고 있는 친구에 아 뭐야;; 하면서 팍 밀쳐... 잠이 확 깨네.. 재니 찝찝한 얼굴로 친구보다가 너...아니지? 묻는데
뭐가? 내 입으로 꼭 말해야해?;; 아직 너 좋아하냐고? 오 쓋ㅅ;; 그렇다고 하면 나도 다시 봐주나.. 이 새끼 왜 갑자기 지랄이지..싶은 재니.. 넌 어떨지 몰라도 내 마음은 아직 그대로야. 아니 미친놈인가 저기요 우리 잠깐 사귄게 2학년 때예요;; 그땐 참 순수했지.. 뭐지 이 순애보컨셉창놈은...
심지어 일주일 사귐... 김재니 룸메들이랑 내기하다 져가지고 벌칙으로...;; 흑역사지...그래도 기숙사 좁기도 하고 다들 친하니까 계속 같이놀기는 했어.. 근데 이제와서 이러는거는...이 새끼 내가....만만한가?? 재니 급 빡치는데 동시에 머리가 겁내 어지러워 말 더 꺼내려는거 개무시하고 일어나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누워서 끙끙... 그거 챼용이금단증상 아니냐는 뱜뱜 말에 대꾸도 못하겠어.. 아 그냥 오늘 챼영이한테 갈걸...후회하다 내일은 꼭 붙어있어야지...결심하며 잠들어..하지만 다음날 아침연회.. 눈 마주치면 웃어주던 챼영이가..웬걸 재니 쪽은 아예 쳐다도 안 보네..싸늘...
뭐..뭐지......왜 나 안 봐주지..... 밥 먹는둥마는둥 하다가 챼영이가 일어나는거 보고 재니도 얼른 일어나 근데 애가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쫓아간다고 쫓아가는데 잡지는 못하고 헉헉거리면서 챼영아아.. 불러 분명 들리고도 남을텐데 뒤도 안 돌아보고 계속 가는 챼영이에 재니는 심장이 쿵...
쟤가 저러는 애가 아닌데...불안해져가지고 눈물도 울컥 나려는데 동시에 좀 욱해가지고 멈춰가지고 소리질러버려 내가...내가 너 부르잖아...!! 챼영이 마침내 멈춰서더니...갑자기 뒤를 팍 돌아보는데.. 이쪽이야말로 제대로 열받은 얼굴이거든.. 그런 얼굴로 재니 쪽으로 빠르게 다가와..
재니 당황....뭐 때문에 저렇게....더 생각할 틈도 없이 어느새 앞에 선 챼영이만 바보같이 보고있어.. 근데 챼영이가 재니 얼굴을 붙들곤 입을 맞춰오네...김재니 그걸 또 자연스럽게 받아주다가...혀가 콱 깨물려...아!! 아파죽으려고 하면서 밀쳐내면 박챼영 그대로 밀려나
아파요? 지가 깨물어놓고 그렇게 물어...재니는 억울하고 어이없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있는데 가만보니 챼영이도.. 좀 말을 고르려고 애쓰는 것처럼.. 숨도 좀 가쁘고.. 목끝까지 차오르는 말 같은 거 막으려는...그런 얼굴이야 눈가도 좀 발갛고...하여튼 화는 났는데 엄청 화내긴 또 싫은 얼굴...
언니 때문에 나는 얼마나... 챼영이 말 더 못하고 참듯이 입술 깨무는데..재니는 이제 피철철 혀는 신경도 안 쓰여.. 왜이러지..챼영이 왜 이러지....왜 울려고하지....참아도 참아도 떨리는 목소리로 챼영이가 토해내듯 물어 몇번 자고나니까 재미없어요?
그게 무슨...왜 그런 말을 해 챼영아... 언니 여태 그래왔잖아. 좀 질린다 싶으면 바로 다른사람 찾아서 놀고.. 그..그건 철없을때 잠깐 그런- 그래도 나는 좀 다를 줄 알았어요 언니한테.. 아니 그러니까 왜 갑자기.... 하는 순간 재니의 뇌를 스쳐가는 어제의 개같은 상황.....
하지만 재니가 오해라고 해명할 기회도 없이 챼영이는 이제 남들앞에서 그러는것처럼 차분..냉랭..한 얼굴로 재니 바라봐.. 앞으로도 언니 마음대로 계속 그렇게 살아봐요. 근데.. ... 나는 언니 절대 안 놓아줄 거야. 말은 그러면서..왜 돌아서니...왜.. 왜 손도 안 잡아주고 그냥 가니..
김재니 멍해있다가 빨리 쫓아가서 붙잡으면 챼영인 이제 진짜 재니 남보듯 봐... 오해야...다 오해야 챼영아..화난 거 있으면 풀고 가야지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 꼼지락거리면서 손 잡으려고 하면 챼영이가 손 피해... 안 풀릴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 잘 보내요. 누구랑 있든지 간에.
야 박챼여어엉!! 내가 너 말고 누구랑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에!! 너 우리집 오기로 약속했잖아아악!!! 뒤에서 재니가 뭐라하든말든 걸어가버리는 챼영이야...낼모레부터 크리스마스방학인데....챼영이 집가기 싫다고 학교에 남겠다는거 겨우겨우 꼬셔서 내년까지 같이 있기로 했는데.....다 망함
그후로 챼영이 얼굴? 보지도 못해 연회장에도 안 나타나 복도에서 마주치지도 않아 그래도 딱 하나 변신술 수업은 시간대 나란히 있어서 스치는거 기대해봐도 못봐...아니 우리 좋았잖아...이렇게 믿음이 쉽게 깨질수가 있..어...? 피말라가는 와중에도 뱜뱜 붙들고 하소연하면
언니가 그렇게 살아온 걸 어떡해..~ 하고 말아버려...그와중에 챼영이랑 좀 째진거(깨진거아님) 알고 또 다가와서 크리스마스에 자기집 오겠냐는 퀴남(퀴디치남) 때문에 뒷목잡다가 정신차리고 너 그때 나한테 무슨짓했어 안 했어 물어 그럼 이 새끼....좀 우물쭈물.... 어...?
기억 안 나..? 우리 키스했잖아... 얘 지금 뭐라니... 물론.. 내가 그냥 한거긴 한데 너도 그냥 받아주길래... ... 그냥 가볍게 입술만... 이 씹......앂**끼가 이 미* ** ****(너무빡쳐서욕도제대로안나오는중) 결국엔 오해가 오해긴 한데 마냥 또 오해는 아니게 되었고...
딱 봐도 잠든 거 알고 도둑키스한건데 아닌척 그냥그냥거리는거에 김재니 진짜 저 새끼한테 살인주문 쏘고 아즈카반 가겠다는거 다른친구들이 말림.. 그러면 좀 쳐맞고있다가 적반하장식으로 여태 다른놈들이랑은 잘만 해놓고 왜 자긴 안 되냐고 하는거에...기숙사 분위기 그대로 좆창남..
그래도 슬리데린에 여자인 애랑 잘 바에 내가 낫지 않냐... 구석으로 몰리니까 돌아가지고 미친소리하는 퀴남이에 야 그만해 소리 나오는데 멈추지않는 아가리.. 그놈의 뱀에는 또 왜 이렇게 환장을 하는 건지.. 아 그놈의 파셀- 하는 중에 재니 룸메가 기절주문 날려버려 뒤통수깨지는 소리 청명해..
주위에 재니 파셀마우스인거 모르는 애들도 많아서.. 겨우 그렇게 무마하고 나면 재니 다른친구들이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해주는데 재니는 그냥 짜증만 나.. 안 그래도 챼영이랑 그렇게 되고 스트레스만 쌓여있는데.. 암튼 그날 재니 뱜뱜추천으로 퀴남이 빗자루란 빗자루 다 찾아서 다 분질러놔
그런 상태가 이어지는 아침.. 집가는 기차역까지 가는길에 재니는 진짜 속이 너무 답답하고... 정말 이대로 혼자 가야되나.. 혹시 챼영이가 배웅까지는 해주지않을까..괜한 기대하면서 기차역 도착하면 어라 꿈인가...진짜 챼영이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어...
재니 얼른 뛰어가면 챼영이도 좀 재니쪽으로 와줘.. 그럼 재니 좀 신나가지고 나 보러 왔어? 아냐..마음 바뀐거지? 나랑 같이 가려고 기다린거지? 그치? 챼영이는 재니 말에 좀 웃어주긴 하는데 또 단호하게 아니요. 같이 안 가요. 그래.. 언니 보고싶어서 온 건 맞는데..아직 미워요.
...우리 같이 시간 보내면서...얘기도 많이하고 그러면...덜 미워지지 않을까아...? 얼른 타기나 해요. 추워서 오래 안 있을 거예요. 우리챼영이 추우면 언니랑 같이 타면 될텐데.... 그렇게 말해도 챼영이가 별 반응이 없으니까 재니도 움츠러들어...아라써 나 갈게.....하고 올라타려고 하면
챼영이가 재니 살짝 잡아.. 그러곤 자기 목에 있던 머플러 빼선 재니한테 둘러줘.. 머리카락까지 정리해주고 차가워진 볼에 뽀뽀도 해주면 재니는 진짜.. 이러면서 왜 같이 안 가줘...내가 다 잘못했어..하지만 얼른 용서해줘..마음 되어가지고 간절하게 눈빛 쏴..
재니 속이야 어떻든 챼영이는 딱 거기까지만 하고 인사도 없이 돌아서 가버려.. 챼영아아...맘 바뀌면 언제든 와야돼ㅠㅠ!! 우리집 벽난로 주소 내가 부엉이 날릴게ㅠㅜ!!! 열차출발한단 알림에도 챼영아아아아 부르다 목 가는 김재니...집에 도착해서도 방에 박혀서..챼영이한테 보낼 편지부터 씀
그렇게 이브까지 재니 열통넘게 편지보내는데 답장은 간간히 와.. 재니 진짜 안달나서 못살겠어.. 답장도 내용 심지어 짧아 너무 보고싶다고 사진 한장만 보내달라했을 땐 한참 지나서 귀찮아요. 띡 한줄 쓰여진 편지지만 덜렁 도착했어.. 반면 김재니..달라고도 안 했는데자기어릴때사진까지 다 보냄
크리스마스 당일엔 재니도 어그로 끌어보겠다고 선물 안 보내.. 직접 방문시에만 수령가능 요런 앙큼조건 걸어놓고 자동깃펜세트랑 우리두리 커플목걸이~ 하면서 준비한 보호마법펜던트 건 "본인"사진만 보냈는데 챼영이는 편지도 없이 선물만 보냈어
재니가 맨날 룸메한테 빌려읽던 머글만화책 새시리즈 풀세트랑 파자마세트.. 이럴거면 나 밉단 소리나 말든가ㅠㅠ...둘다 재니가 좋아하는거란 말야 챼영이가 방에선 은근 귀엽게 파자마 꼭꼭 챙겨입고 자길래 재니가 지나가는중에 나두 너랑 같은거 입을래 했었는데...말 안해도 백퍼 커플로 샀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