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꽁씨
@GGookissi
Published: 1/6/2025
1
0
1
느와르 정진 보고 싶다고... 먼저 들어온 형아가 아득바득 이 악물고 바닥부터 기어 올라가는 걸 보고 싶다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 손으로 데려온 연하를 직접 키워주는 것도 보고 싶어...
형아 처음에 들어왔을 때 조직에서 수군댔을듯... 저 어깨만 있고 말라빠진 놈이 무슨 힘이 있겠냐고 주먹 내지를 수는 있겠냐고 비웃던 놈들 한 트럭이었는데 그 말라빠진 형아 어디서 솟구치는지 모를 힘이 보통 힘이 아니어서 덩치 커다란 놈 패대기도 휙휙 쳐댈 듯...
몇 키로씩 되는 쇠뭉치 들 때마다 우는 소리 내면서도 잘만 휘두르고 총소리 무섭다고 우는 소리 내면서도 막상 쏘면 백발백중이라 저 놈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놈이냐 수군대는 걸로 바뀔 듯...
형아 들어오고 1~2년쯤 후에 연하 데려오는데 버려진 애가 상처투성이 발로 무릎 꼭 끌어안고서는 가만히 형아 노려보고 있었을듯... 눈물범벅인데 절대 우는 소리는 안 내고 노려보고 있어서 너 나랑 같이 갈래? 하면서 (반강제로)데려옴 그러고서 연하한테 잘 봐봐 하면서 가르쳐주는 상냥함 따윈
없이 걍 옆에 세워두고 보라는 식으로 눈짓 한번 하고는 연장 휘두르고 주먹 휘두르고 이러고저러고 그러면서 가르칠듯... 그럼 애가 또 습득이 겁나 빨라 그렇게 형아가 보스 오른팔이 될 때까지 무럭무럭 자라고 어느새 형아보다 등치도 커지고 힘도 세져 있을듯... 그치만 절대 형아 이겨먹지않음